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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 인투더스톰 후기

김대섭 2015. 4. 5. 21:54

[인투더스톰 영화]

 

 

 

세밀한 재난 영화

이번에 봤던 인투더스톰은 뭐라고할까요. 세밀했던 영화였습니다. 재난을 묘사하는 면에서 말입니다. 사실 허리케인 재난 영화를 볼때 제가 세밀하다 아니다 말할수 있는 처지는 당연히 아니지만 여타 다른 영화와 비교해봤을때 그렇지 않았었나 생각되는 정도입니다.

 

 

 

 

 

기본적줄거리

혹시 타임캡슐이라고 아시는지요? 이 영화에서는 초반부 타임캡슐로 영화를 풀어나갑니다. 25년 뒤의 나에게 이야기할 내용을 간단한 비디오카메라로 담는 형식입니다. 저도 이 장면을 본 후 저에게 타임캡슐을 하나 남기기도했지요. 왜 하필 25년 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이렇게 화면이 시작합니다.

 

 

 

 

 

 

 

아들과 아버지

영화의 주 등장인물들입니다. 사춘기의 아들, 아버지의 말을 잘 듣질 않습니다. 아버지를 꼰대처럼 생각하고는 하죠. 간단한 갈등구조가 초반부 가족을 중심으로 나타납니다.

 

 

 

 

 

 

토네이도 추적팀

또 하나의 주 등장인물 이 팀은 태풍을 쫒는 팀입니다. 뒤에 보이는 남자는 태풍의 눈을 꼭 찍고싶어하는 사람이고, 워킹데드에 나왔던 여자는 태풍의 예상경로를 말해주는 예로 들자면 길잡이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이죠. 태풍을 잡는 것이 쉽지는 않고, 정확히 예상하는 것도 어렵지만, 이들은 어렵사리 태풍이 오는 경로를 예측하여 맞딱뜨리게 됩니다.

 

 

 

 

 

 

 

마을을 덮친 태풍, 아들의 위험

태풍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마을을 덮쳐버립니다. 그 후 아들은 좋아하는 여자아이와 함께 갇혀 위험한 상황에 쳐해버리죠. 이를 아버지에게 알렸으나 시간이 지체되면서 죽을 위험에 쳐합니다.

 

 

 

 

 

 

아들을 구하러 가던 도중 만난 그와 그녀

아들이 위험하다는 소식을 듣고 태풍을 피해 진입하던 아버지는 위험에 쳐해있는 토데이도팀의 여자를 구해주게 되고 함께 동행하게 됩니다. 이중구조로 시작했지만 이 곳에서 둘이 만나게되고 인투더스톰은 한 결말을 향해 달려갑니다.

 

 

 

 

 

아들을 구하다

투모로우에서도 그랬듯이 재난 영화의 핵심은 구조와 감동 속에서 느껴지는 인간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인투더스톰에서도 역시 주인공은 아들을 가까스로 구해낸 후 토네이도팀과 함께 탈출을 시도합니다.

 

 

 

 

커져버린 토네이도

그 사이 한 두개 간헐적으로 일어나던 태풍은 합쳐지기 시작하고,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게됩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에 뭐 이런게 다있나하고 있을무렵, 몇몇 사고가 일어나고, 일행들을 피난갈 곳을 찾기 시작합니다.

 

 

 

 

 

 

피난처, 쉽지는 않군

이들은 근처 배수구에서 몸을 대피합니다. 그러나 엄청난 규모의 토네이도 앞에서 저 구조물이 버텨낼 수 있을까요?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 험난한 여정을 헤쳐나가고 행복한 시간을 다시 보낼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태풍의 눈

재난영화 인투더스톰은 화려한 영상미를 보여주기도합니다. 물론 인터스텔라, 그래비티,인셉션처럼 눈을 휘어잡는 CG의 물결은 아닙니다. 다만 재난영화에 알맞는 태풍묘사와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토네이도에 휩쓸려 날아오르는 비행기의 모습은 다른 영화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기도합니다.  

 

 

 

 

 

 

태풍 위는 어떤 모습일까

예전에 태국에 방문했을때였나요.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려는데 방콕상공에 구름이 끼고 도시에 번개가 내리치고 있는 모습을 위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어릴때 간혹 번개가 치는 구름 위는 어떤 모습일까 생각한 적이 있는데, 그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인투더스톰에서는 토네이도 중심부의 모습과 토네이도 윗부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재난영화에서 보여주는 토네이도 윗부분은 평화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내려가면 다시 시작되는 태풍의 내부는 천국과 지옥의 대비를 연상케합니다.

 

 

 

 

 

 

 

 

전체감상평

꽤나 괜찮은 재난영화를 감상한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는 여타 재난영화처럼 고난과 역경속에서 보여주는 구조와 감동입니다. 그러나 이런 진부한 스토리를 어떤 식으로,어떤 전개로 연결고리를 엮어가느냐에 따라서 몰입도는 천지차이가 날 겁니다. 재난영화 인투더스톰은 그런 연결고리를 말끔히 연결시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하더군요.